발 간 사 

우리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해부터 해외 자매 대학에 재학생을 보내 문화 견학 및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현지 대학생 및 주민들과의 교류를 넓히고 애교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는 총 20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제2기 한국해양대학교 해외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토르대학」을 찾아 현지인들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책에는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울란바토르 대학생들에게 한국어ㆍ영어 회화, 예체능, 컴퓨터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과 농구장 신축, 울타리 설치, 페인트칠과 같은 환경 개선 활동을 수행하며 얻은 보람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 대학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단으로서 소중한 체험을 하고 돌아온 해외봉사단원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 결과물이 새로운 인재 육성의 지침서로 많이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국외 봉사활동은 활동 자체로 얻는 뿌듯함이 크지만 자신의 희생보다 많은 것을 얻고 배우는 기회입니다.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 능력을 높이고 자아 업그레이드를 위한 해외 체험 활동으로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봉사를 보다 친숙한 삶의 일부분으로 체득하고 외국인과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밑거름이 되도록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곳곳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 경험을 쌓는 데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오거돈